퀀타매트릭스, 스페인·포르투갈 병원에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 검사 솔루션 dRAST'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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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향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인 'dRAST'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대학병원 '라 프린세사 (La Princesa)'와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공립중앙병원 '도나 에스테파니아 (Dona Estefania Hospital)'에 연이어 채택됐다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향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인 'dRAST'(디라스트)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대학병원 '라 프린세사'와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공립중앙병원 '도나 에스테파니아'에 연이어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라 프린세사 대학병원은 1857년 설립된 165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선도 의료기관이다. 스페인 최초로 'dRAST'를 도입했다.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은 스페인에서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임상적 가치 및 경제적 효익에 관한 스터디를 진행해 왔다. 해당 스터디를 주관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라몬&카할(Ramon y Cajal)의 캔톤 박사는 “입원 기간을 줄여 병상회전율을 높이는 것은 병원 운영 경제 평가에 자주 사용되는 지표인데, dRAST는 기존 항균제 감수성 검사 대비 큰 임상적 가치가 있다”라며 “dRAST 사용 시 중환자실에서 평균 재원 일수는 5.3일, 평균 비용은 1만1130유로(한화 약 1597만원) 감소한다”고 말했다.

라몬&카할 병원에서는 환자 케이스를 넓혀서 임상적 가치 및 경제적 효익에 대한 확장된 스터디를 계속 진행 중이다. 그간 진행된 결과로는 dRAST 그룹이 비교 대조군보다 30일 기준 사망률에서도 우위를 보여주는 스터디 결과가 도출되고 있다.

라 프린세사 대학병원은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도입의 필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기존 미국 회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를 dRAST로 교체했다. 기존 장비는 하루에 한 건만 검사가 가능하지만 dRAST는 하루 15건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 경쟁사인 미국회사 장비를 사용중인 병원들로부터 같은 요구사항들이 관찰되고 있어, 이후 dRAST가 기존 미국 회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를 대체하는 사례들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도나 에스테파니아 병원은 포르투갈 최초의 소아 전문 병원으로 1904년 설립된 3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춘 공립중앙병원이다. 소아환자의 경우 감염 위험이 높고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도나 에스테파니아 병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dRAST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동시 채택은 유럽 법인과 해당국 대리점인 다이그노스티카 롱우드(Diagnostica Longwood)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라며 “유럽을 중심으로 앞으로 시장 성장률이 높은 아시아·중동에서도 해외 영업력을 더욱 확대해 전세계 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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