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OLED 화면 2개 노트북 '젠북 듀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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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ASUS)가 세계 최초의 14인치 듀얼스크린 OLED 노트북 '젠북 듀오'를 출시했다. 젠북 듀오는 2개의 OLED 터치스크린과 탈부착형 블루투스 키보드로 구성되어 다양한 활용성과 높은 이동성을 갖춘것이 특징으로 듀얼스크린 모드의 경우 최대 19.8인치의 대화면을 작업공간으로 제공한다.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ASUS 신제품 프리뷰 이벤트에서 참석자가 젠북 듀오를 살펴보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에이수스가 세계 최초 14인치 듀얼 스크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 '젠북 듀오'를 출시한다

젠북 듀오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으로, OLED 터치스크린 2개와 탈부착형 블루투스 키보드로 구성됐다.

화면 한 개는 영상 시청, 다른 한 개로는 영상회의 등으로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 불필요한 탭이나 창 전환을 최소화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도록 했다는 게 에이수스 설명이다.

젠북 듀오는 다양한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19.8인치 화면을 쓸 수 있는 듀얼 스크린 모드, 본체를 가로 방향으로 돌린 뒤 킥 스탠드를 통해 세우면 데스크탑 모드, 하단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결합한 랩탑 모드, 두 디스플레이를 180도로 펼쳐 쓰는 공유 모드로 쓸 수 있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 모두 에이수스 루미나 OLED를 탑재했다. 에이수스 루미나 OLED는 팬톤 인증의 색 정확도를 갖췄고, 시네마 등급의 100% DCI P3 색 영역을 제공했다. 베사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 인증도 취득했다. 16:10 화면 비율에 최대 3K 고화질과 12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은 4096 압력 단계의 스타일러스 펜과 호환되며, 표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됐다.

젠북 듀오는 NPU가 내장돼 빠른 AI 성능을 제공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나 7 155H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가격은 200만 원 중후반대이다.

잭 황 에이수스 지사장은 “올해는 에이수스가 AI가 적용된 제품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며 “경쟁이 매우 치열하지만, 소비자 시장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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