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력사업으로 조성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LH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층에 507㎡ 규모로 마련했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 기업지원을 비롯,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지원받는다.
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갖췄으며, 관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성남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이번 성남창업센터는 시와 LH가 2019년 7월 맺은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판교2밸리(357㎡), 위례(380㎡)에 이어 3번째 조성이다.
성남창업센터는 LH로부터 30년간 무상 임대해 운영하며, 지역거점형 창업 플랫폼으로서 유망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지원, 스타트업의 스케일업 지원 등을 맡게된다.
시 관계자는 “축척된 창업보육 경험을 통해 도전적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남시의 뛰어난 접근성과 인프라를 이용해 기술 스타트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성남시가 미래 4차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