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오는 2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기술(IT) 부문을 포함한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인재 채용에 나선다.
IT 부문 내 채용 직무는 △IT 개발 △IT 관리·기술지원 △소프트웨어(SW)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보안 엔지니어 등 총 16개다. 기아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SW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현대차그룹 비전 아래 IT 인재를 적극 모집해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IT 부문 외에도 △고객 경험 △제조 솔루션 △구매 △품질 △생산 등 12개 부문에서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3월 초), 역량 검사 및 1차 면접(3월 말), 2차 면접(4월 중) 순이다. IT 부문은 사전 테스트와 코딩 테스트를 별도로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올해 상반기 중 입사한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직무 경력직 채용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전개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