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넷츠는 창업 초기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창립 2년 만에 자체 개발한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을 방위사업청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에는 관련 장비 대부분을 수입했지만 케이넷츠는 부품 80% 이상을 국산화했다. 지금은 반대로 해외에서 케이넷츠 제품을 찾고 있다.
통신용 커버리지 확장장치 역시 케이넷츠 주력 수출 제품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일본 통신회사 KDDI 5세대(5G) 통신 단독 공급사로 선정돼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장비 추가 증설 없이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로 5G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어 회사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역량을 축적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