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목암연구소는 GC녹십자가 출연해 설립한 생명과학 전문 연구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자체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협력을 강화해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 모범 사례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목암연구소는 지난 2022년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전환을 선언한 뒤 mRNA 치료제를 포함해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최선 이화여대 교수팀이 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와 다이내믹스 등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양 기관 간 신약개발을 위한 AI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 목암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목암연구소의 AI 연구 저변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라며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위해 최선 교수 연구팀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