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들은 이제 GPT 기반 인공지능(AI) 챗봇, 광주 AI 버스정보시스템, 통합관리형 AI 시니어 건강관리 모니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가 시민 체감형 AI 제품·서비스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AI 스타트업의 고객 확보를 통한 AI 서비스 고도화와 기업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 시민들이 AI 기술을 체감하고 지역 기업의 AI 제품과 서비스 고객 확보를 위해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AI 제품·서비스 이용자를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비즈니스 △의료·보건·복지 △문화·관광·스포츠 △안전·방범 △교육·학습 △공공기관 △교통·이동 △문화 등 8개 분야에 걸쳐 총 27개의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를 신청 받는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엑스알에이아이의 'GPT 기반 AI 챗봇', 디투리소스 'AI 매장 관리 플랫폼', 아토모스 '디지털 마케팅 통합 AI 솔루션', 카라멜라 '전자상거래 통합 관리 솔루션' 등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메타테라퓨틱스 '경도인지기능장애 예방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정선메드 '통합관리형 AI 시니어 건강관리 모니터링 서비스', 이노디테크의 'AI 치아배열 최적화 및 치아교정 장치', 디지털메딕의 '노인용 AI 인지훈련 및 정서케어 플랫폼', 소울소프트 'AI 기반 개인 맞춤형 식단·운동 플랜 관리 솔루션' 등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는 고고탁 '스마트 탁구라켓 초로에킹과 핑퐁핏 어플', 에이디오트 '숙박형 스마트 오더', 에이아이유나이티드 '소상공인 대상 챗봇 서비스', 트위그팜 '디지털 콘텐츠 현지화 서비스' 등이다.
안전·방범 분야는 인트플로우 'AI 기반 산업안전 행동 분석 서비스', 세이프모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 교육학습 분야에서는 디벨롭스토리즈의 '스마트 스피치 시뮬레이션 콘텐츠', 밍글콘의 'AI 교육도구 밍글봇', 고스트패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출결 시스템' 등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기관 분야로는 감성텍 '비접촉식 심박수, HRV 측정 및 스트레스 판단 키오스크', 자이랩스 '딥러닝 AI 챗봇' 등의 서비스가 있으며 문화 분야에서는 인디제이의 '사용자 감정 맞춤 음악 스테이션 추천 라디오 서비스', 메타홍보의 '숏폼 영상 인공지능 필터' 등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교통·이동 분야에서는 에이아이엠 '광주 AI 버스정보시스템, 광주버스', 포유발렛 'AI 위탁주차 수요 예측 및 직원 자동 배치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광주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광주 지역의 AI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개발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비용의 일부를 바우처로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의 AI 체감도를 높이고 기업들의 고객 확보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AI 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AI 서비스 및 제품 신청과 함께 바우처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AI 제품 및 서비스 이용료 전액 또는 90% 이상의 비용을 지원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AI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시민과 AI 기업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다”며 “일상에서 AI를 접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 창출과 광주 AI 실증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