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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신임 회장.

“협회는 IT전문가 회원들이 보유한 소프트웨어(SW)와 IT 기술력을 활용해 공익에 도움되도록 공공 디지털전환을 돕겠습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IPAK)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배성환 알에스엔(RSN) 대표는 협회 활동 방향을 이같이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정보통신부 허가 1호로 설립돼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 약 530여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서울시와 함께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 일자리사업'을 5년째 추진하고 있다. 한국IT전문가협회의 노하우로 자바 웹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우수 교육자는 협회 내 채용협약기업과 매칭을 통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자 인력난을 겪는 기업과 좋은 기업에 취업하려는 개발자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드론교육 등 SW인력양성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장은 “올해에는 정부, 지자체, 교육청 등과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회원사의 SW 기술을 공익에 도움을 줄 수 있게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올해로 설립 39년째를 맞이했다. 협회는 배 협회장과 함께 새로운 임원진을 신규 선임해 세대 교체를 이뤄냈다.

그는 “한국IT전문가협회가 과거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이 SW 산업에 자리잡을 수 있게 협회 차원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IT분야에서 신기술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회원사 내부에서 기술 공유 등 협업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배 협회장은 “한국IT전문가협회의 활발한 사업 활동과 많은 회원들의 소통 강화 등으로 정체됐던 협회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40여년의 전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ICT 산업에 올바른 인식을 확대하고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 정보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