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OPC 서버 등을 공급하고 있는 삼부시스템은 미국 에르고텍(Ergotech)의 한국 총판으로 지명됐다고 12일 밝혔다. 에르고텍은 반도체, 전자 조립,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사용되는 SECS·GEM 통신 프로토콜을 구현하는 TransSECS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고 있다.
SECS·GEM은 장비와 호스트 데이터 교환 및 제어를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로,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 요소다. 에르고텍의 TransSECS는 반도체, 전자 조립,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의 산업에서 장비와 호스트 간 통신과 제어에 널리 사용되는 SECS·GEM 통신 프로토콜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SW다,
TransSECS 에디터는 그래픽 사용자 환경(UI)를 제공한다. PLC 주소, OPC UA 노드, MQTT 등 사물인터넷(IoT) 프로토콜을 매핑하고 SECS·GEM 메시지를 정의·시뮬레이션·배포할 수 있다.
TransSECS는 코딩 없이 디바이스 연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를 구성하는 SECS·GEM 통신 솔루션이다. 사전에 구축된 모듈, 템플릿,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 빌더를 제공해 SECS·GEM 인터페이스를 쉽게 생성할 수 있다.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SECS·GEM을 실행할 수 있고, 엣지 디바이스에서 데이터 수집, 처리, 전송, 저장, 분석 기능을 제공해 네트워크 연결이 끊기거나 지연되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삼부시스템 관계자는 “TransSECS는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과 표준 IoT 프로토콜 지원 및 윈도, 리눅스 등 운용체계(OS)에서 사용할 수 있다”라면서 “AWS 등 클라우드와 연동 및 자바 C# 등 다양한 언어에서 코딩 없이 드래그앤드롭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