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팃, 중고폰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 글로벌 인증 획득

Photo Image
매장에 설치된 민팃ATM

민팃은 글로벌 정보보안 전문기관인 ADISA(자산폐기정보보안협회)로부터 자사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 '민팃 세이프 앱'에 대한 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ADISA는 영국에 위치한 자산폐기 및 정보보안 전문 기관으로, ADISA 연구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인증하고 있다.

민팃은 중고폰 매입 시 활용하고 있는 삭제 프로그램(세이프 앱)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ADISA 관리하는 '포렌식 도구 및 기술을 사용한 공격'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중고폰 거래시 개인정보 보안과 관련한 안전성을 다시 입증한 셈이다.

민팃은 지난 2021년에도 글로벌 품질인증 기관인 독일 TUV SUD에서 개인정보 및 데이터 삭제 기능을 수행하는 삭제 프로그램(앱)에 대한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SQA, ISO/IEC 25051:2014 기반)을 받은 바 있다. 일반적으로 TUV SUD 인증을 받은 경우 해외 시장에 진출할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팃 관계자는 “최근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해당 법안의 주요 내용은 중고폰 거래 사업자로서 개인정보 삭제와 복구가 불가능함을 인증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미 개인정보 관련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민팃은 제조사 및 이통3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ICT 리사이클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팃은 갤럭시S24 출시를 기념해 추가 보상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해당 휴대폰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중고폰 평가 금액 외 모델별 추가 보상금을 제공한다. 갤럭시 S22와 S23 기종(FE제외)에 최대 보상금인 15만원의 추가 혜택을, 갤럭시S21, 갤럭시Z 폴드 및 플립3·4·5, 노트20 울트라 모델에 대해서도 10만원의 보상금을 책정해 운영하고 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