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지난해 영업이익 50% ↓…“내실 경영으로 올해 실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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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CI

반도체 부품사인 해성디에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722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9% 줄었고, 영업이익은 49.9% 감소했다. 회사는 수익성 악화에 대해 반도체 수요 부진과 고객사 재고 문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해성디에스는 올해 메모리와 차량용 반도체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 고객사 점유율을 확대,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리드프레임과 패키지 기판 수주 요청이 올해 초부터 재개돼 올해 실적 개선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 수요에 대응해 준비 중인 3880억원 규모 증설 투자를 내년까지 완공하는 등 내실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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