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설 명절을 앞두고 73개 중소 부품 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3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중소 협력사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조기 지급한 대금 규모는 2000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예정 지급일보다 최대 17일 앞당겨 물품대금 지급을 결정했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2014년 업계 최초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민관협력펀드로 3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등 상생 문화 확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영진 르노코리아 구매본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 하반기 신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사에 감사를 전한다”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