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과 협력해 대구지역화폐 '대구로페이'를 활성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로페이'를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수단으로 등록해 대구지역 내 대부분 네이버페이 QR 결제처와 삼성페이 결제처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삼성페이 연동이나 대구은행 생활결제 플랫폼 '아임샵(iM샵)'에서 대구로페이 이용이 가능했다. 아이폰 사용자의 대구로페이 결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도 연동된다. 네이버페이 대구로페이 연동 결제 시, 대구로페이 충전 시 7% 할인에 더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랜덤 뽑기 혜택까지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양사는 대구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대구 지역 내 네이버페이 QR 결제가 가능한 결제처에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QR 결제 가맹점들이 네이버페이,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신청해 무상으로 홍보물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사용자는 대구은행 '아임샵'앱에서 카드번호나 CVC 값 확인 후 네이버페이 앱 혹은 네이버 앱의 QR결제 혹은 삼성페이 탭에서 등록할 수 있다. 대구로페이 충전이나 한도 확인 등은 기존과 같이 '아임샵' 앱에서 진행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대구지역 내 대구로페이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지역 이외에 다양한 지역화폐 서비스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