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지난해 초기창업패키지 선정자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진입솔루션 제공을 위한 '통합 투자유치 설명회(IR)' 프로그램을 1월까지 3개월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기업 맞춤형 멘토링 지원을 시작으로 퍼스트(First) IR, IR 고도화 지원, 미니(Mini) IR 등 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 고도화뿐만 아니라 실질적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가운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15개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한 대표는“모의 IR 발표를 통해 전문가로부터 발표 스킬 및 보완점에 대한 코칭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전문가와의 심층 멘토링을 통해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IR자료 작성 보완과 비즈니스 모델(BM) 구성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센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미니 IR 발표 결과를 토대로 직접 투자를 진행할 예비 투자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향후 본 투자 심사를 통해 최종 투자대상자를 선발해 3억원 규모에 직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향후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센터의 역할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초기창업기업의 성공적 시장 정착을 위해 주관기관인 센터도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사후 지원까지 힘써 기업 성장 전 주기에 걸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초기창업패키지는 센터가 광주시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신청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유망 창업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