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 산하 즐거운학교가 온·오프라인 게이미피케이션 '라포라포'의 공교육 진출을 위해 개발사인 큐리어드와 공교육 독점 매매 권리 계약을 체결했다.
라포라포는 교육에 게임을 접목한 K-게이미피케이션 대표 플랫폼이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게임 학습을 통해 교육 과정에 대한 학생 흥미를 증진시키고 서로 협동하며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계약으로 테크빌교육은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라포라포 영업권을 우선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 됐고 큐리어드는 공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라포라포 보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라포라포의 디지털전환 범교과 수업설계 및 무료 배포 △라포라포를 활용한 체더스 부트캠프 교원연수 운영 △에듀테크 페어 내 라포라포 부스 운영 △전국 디지털 선도학교 에듀테크 패키지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테크빌교육은 지난해 그 동안 운영해오던 학생 교육 브랜드 '즐거운학교'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다. 교사 대상뿐 아니라 학생 대상 미래형 교육 사업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즐거운학교는 이번 위탁 판매 체결을 통해 자사가 운영 중인 에듀테크 활용 플랫폼 '체인지더클래스(체더스)에 큐리어드의 라포라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창훈 테크빌교육 에듀커머스부문 및 즐거운학교 대표는 “라포라포를 비롯해 다양한 에듀테크 제품이 체더스에 입점을 문의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국내외 에듀테크 제품을 한 데 모아 수업 활용 사례와 연수를 제공하면서 공교육 디지털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