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2000례 달성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암센터가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해 국내 최단기간에 2000례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췌담도암에서 시작한 분당차병원 암 다학제 진료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부인암, 두경부암, 폐암, 위암, 비뇨기암, 갑상선암, 피부암, 유전암 등 모든 암 질환으로 확대돼 지난해 7월 5000례를 달성했다. 3년 연속 다학제 진료 1000례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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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의료진이 췌담도암 다학제 통합진료 2000례 달성을 기념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23년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계획에 대한 설명, 진료 중 질문 기회 제공 등 10개 문항에서 평균 4.9점(5점 만점)을 받았으며 99%가 다학제 진료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암환우 카페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분당차병원 암센터의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사연도 이어지고 있다.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권창일·신석표·성민제 교수), 혈액종양내과(전홍재·강버들·김정선 교수), 외과(이성환·양석정·강인천 교수), 핵의학과 (장수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임정호 교수), 영상의학과(안찬식 교수), 병리과(김광일 교수) 등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 자리에 모여 환자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치료까지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교수들이 환자 진료를 잘하고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다학제 진료가 이만큼 성장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다학제 진료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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