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2월3일~18일) 동안 성묘객 등 편의를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 관리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8670㎞와 22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1만7178㎞다. 다만 폭설, 결빙 등으로 인해 사고발생 위험이 있는 일부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이 어려운 곳은 각 기관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 자세한 안내는 해당 시·도 또는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도는 산림자원 순환경영 및 산불 등 산림재난 대응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매우 필요한 산림경영기반 시설”이라며 “임도를 이용할 때는 현지 기상여건 등을 사전에 확인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