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업 준비 청년 및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를 위한 IT 교육 지원에 나선다.
양사는 교육의 궁극적 목표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는 뜻에 공감하고 이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한 IT 교육 지원에 힘을 모았다.
팀스파르타는 굿네이버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취업 청년 인성 역량 강화 사업 '인성업클' 프로그램 참가자와 가족의 돌봄과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영 케어러 대상으로 IT 강의와 취업 패키지, 기기 제공 등 각종 지원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팀스파르타는 자사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의 교육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5000만원 상당 자유 수강권 100장을 인성업클 프로그램에 전달한다. 참여자 중 IT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국비지원 부트캠프인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 우선 선발권과 사전 학습 프로그램, 노트북 등을 포함한 취업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IT 취업 세션' 특강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연간 약 2000여명에 달하는 청년들의 취업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포부다. 또 굿네이버스가 선정한 3명의 소외계층 청년에게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와 노트북, 스파르타코딩클럽 자유 수강권을 지원한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협업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힘든 순간을 겪는 청년에게 희망을 전하고 더 나아가 IT 교육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