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시내를 누비며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를 돕는 '제4기 디지털 안내사' 145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활동할 '제4기 디지털 안내사'는 발대식 31일부터 현장에 배치, 2인 1조로 평일 09시30분~16시30분까지 주요 지하철역·대형마트·공원 등 어르신이 많이 찾는 300여곳을 거점 순회하며 근무한다.
이들은 주로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차표 예매, 길 찾기, 택시 호출 등 시민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디지털 안내사'는 어디서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주황색 조끼'를 입고 자치구 당 보통 3개 노선을 정해 순환한다.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디지털 안내사에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디지털 안내사가 활동하는 중에도 추가적인 보수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교육 및 상담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을 실현하게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디지털 안내사 덕분에 서울시민 모두가 디지털 기기를 자신 있게 이용하게 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