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미래모빌리티 육성에 1390억원 투입

대구시가 올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미래 모빌리티 융합산업 육성에 1390억원을 투입,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대구 만들기에 속도를 낸다.

시는 우선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전동화 부품에서 소프트웨어(SW) 모빌리티 융합산업 육성에 57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산업 집적화과 핵심 기술 국산화 등 모터특화 산업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특화단지에 155억원을 투입, 글로벌 모터생산 거점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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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특화되시 구상도

이를 위해 대동모빌리티와 경창산업 등 7개 앵커기업에 선제적으로 기술지원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모터 혁신기술 육성(27억원), 전자파 장애평가시스템 구축(25억원), 모터 성능인증 및 고장분석 지원을 위한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49억원)에 나선다.

또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과 자율주행 실증기반으로 제품 시험평가, 데이터 수집,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SDV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50억원),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53억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대구주행시험장에 'CAV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을 구축(45억 원)하고, 기업들이 부품단위 및 완성차 장착형 실증이 가능하도록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110억 원)도 추진한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국토부와 협약으로 자율주행 셔틀 운행과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및 로봇 운송서비스를 일상에서 구현, 첨단 모빌리티에 대한 시민체험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및 산업기반도 구축한다. 오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지역 UAM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 등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응급구조 공공형 모델을 마련하는 등 전국 최초 시범사업 지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5대 신산업의 선두 분야로 UAM 등 모빌리티산업의 구조혁신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산업 경쟁력 전국 1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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