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입학용병, 작년 日서 90억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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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입학용병' 한국과 일본 표지

웹툰 '입학용병'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한 해 동안 10억엔(약 90억1000만원)을 벌어들였다.

네이버웹툰은 24일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 단일 작품 가운데 '입학용병'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입학용병'은 비행기 추락사고의 생존자인 주인공 유이진이 고도의 전투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웹툰이다.

2020년 국내에서 처음 연재된 이후 10개 언어로 번역됐다. 일본에서만 4억회, 전세계에서는 13억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라인망가는 2013년 처음 일본에서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2년 전자책 서비스인 이북재팬을 인수하면서 저변을 빠르게 넓혀왔다.

최근에는 '입학용병'을 비롯해 '재혼황후', '약탈신부' 등 월 거래액이 1억엔이 넘는 히트작도 여럿 선보이고 있다.

김신배 라인 디지털 프런티어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활동하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와 파트너들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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