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수원점 리뉴얼을 오는 4월말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개점한 수원점은 백화점과 몰을 포함해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연면적 7만1000평, 영업면적 2만2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백화점과 쇼핑몰 각각의 장점을 특화하기 위해 약 10년 만에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쇼핑몰은 지난해 10월부터 리뉴얼 작업에 돌입했다. 1020세대를 겨냥한 젊은 콘텐츠 강화에 집중한다. 지난해 11월 쇼핑몰 1·2층에 유스·진컬쳐 상품군 11개 브랜드를 오픈했다. 오는 2월에는 상권 최대 나이키·뉴발란스 메가샵을 각각 선보이며 3월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숍인숍 매장을 백화점 최초로 오픈할 계획이다.
백화점도 프리미엄급 매장 확대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아웃도어·키즈·남성패션 상품군 매장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이달 초에는 주얼리, 여성패션 약 30개 브랜드를 리뉴얼 오픈했으며 2월 중순에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럭셔리, 뷰티, 여성 등 패션 상품군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상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푸드홀도 오는 4월 말 리뉴얼 완료 시점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수원점 리뉴얼을 통해 오는 26일 오픈하는 스타필드 수원에 지역 쇼핑 1번지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다. 스타필드 수원점은 지하 8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 수원 지역 최대 복합 쇼핑몰이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