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우리동네 혁신제품' 국민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제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제품 공모는 지난해 대통령실 국민제안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총 387건의 아이디어 중 전문가들이 국민체감도, 신규성 및 시급성 등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채택된 9개를 선택해 진행한다.
이번 공모로 발굴·지정된 혁신제품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국민이 사는 동네에 우선 설치하고, 공공서비스 개선 효과가 높을 경우 다른 지자체에도 보급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우수 기술력을 가진 많은 기업 참여 유도를 위해 제품 관련 특허를 보유하지 않아도 기술만 좋으면 응모가 가능하도록 신청자격을 완화하고, 상시 공모를 진행해 희망기업이 언제라도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혁신제품 제도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불편해하거나 공공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생활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전략적 조달정책”이라며 “대통령실과 조달청이 함께 기획한 '우리동네 혁신제품' 공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