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롯데월드타워·몰 5500만명이 찾았다…“역대 최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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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몰 전경

롯데물산은 지난해 롯데월드타워·몰을 찾은 방문객이 55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개장 이래 가장 많은 수치로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2019년보다도 1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엔데믹 전환에 맞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25일)의 경우 하루에만 33만명이 롯데월드타워·몰을 다녀갔다. 개장 이래 일일 최다 방문객 기록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2만6000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약 6000㎡(1800평) 규모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을 조성하는 등 크리스마스 인증샷 성지로 떠오른 덕이다.

타워·몰 개장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인파가 몰린 날은 지난해 4월 1일이다.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일렀던 지난해 석촌호수 벚꽃이 절정에 달한 주말이었다. 롯데홈쇼핑이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18m 초대형 벨리곰을 공개하기도 했다.

롯데월드몰은 지난해 '노티드 월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블루보틀' 등 MZ세대 선호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MZ세대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150개가 넘는 팝업 스토어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2017년, 롯데월드몰은 2014년에 각각 개장했다. 지난 22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약 3억7700만명이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경 4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롯데월드타워·몰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난해 받은 사랑보다 더 큰 즐거움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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