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작성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암센터 등 관내 6개 대형병원, 오가노이드 선도기업, 금융정책 지원을 위한 금융기관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바이오산업 육성계획서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명지병원 등 관내 대형병원과 오가노이드 선도기업과의 협력관계 등이 논의됐다.
또 우리은행의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 프로그램과 정책지원 방안 등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실행방안이 협의되는 등 고양시 미래 비전과 바이오산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고양시는 이러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성공 기반을 구축하고, 일산테크노밸리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경기북부 바이오산업 벨트를 구축해 고양시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 특화단지 신청 대상지인 일산테크노밸리는 2026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라며 “일산서구 킨텍스 일대 산업시설 용지를 대상으로 오는 2월 말까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