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과천형 기업인턴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과천형 기업인턴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과 매칭해주고, 나아가 정규직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천시는 바이오·제약 등의 분야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참여 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과천시에 사업장을 둔 5인 이상 상시근로자를 둔 기업이 대상이며,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과 인턴십 취지에 적합한 직무 분야의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이 청년인턴을 채용하는 경우, 과천시는 2~3개월 기간 동안 1명당 매월 18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참여 청년 모집은 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만 34세 이하 과천 거주 청년 등을 대상으로 25명을 선발한다. 모집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천일자리센터와 과천시청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된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형 기업인턴 지원사업은 단순 경험 쌓기용 인턴 프로그램이 아닌 실전형 교육과 체계적인 인턴십을 통해 청년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관내 좋은 기업에 청년층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