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총장 최기주)는 교육부가 공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취업률 75.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졸업생 2000명 이상 4년제 일반 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취업률로, 아주대는 2년 연속 주요 대학 2위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조사는 2021년 8월과 2022년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4년제 일반 대학 취업률 평균은 66.3%로 집계됐다.
이 기간 아주대는 졸업생 2517명 중 75.4%가 취업했고, 진학률은 10.8%를 기록했다.
단과대학별로는 △의과대학(100%) △간호대학(90.7%) △약학대학(90.6%) △정보통신대학(81.9%) △소프트웨어융합대학(80.5%) △공과대학(78.6%) 등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대학과 인문대학은 각각 68.8%, 67.3%의 취업률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8.6%, 12.2%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화학공학과(85.7%) △건축학과(83.9%) △소프트웨어학과(83.6%) △사이버보안학과(83.3%) △산업공학과(82.1%) △전자공학과(81.9%) △첨단신소재공학과(78.4%) △환경안전공학과(76.9%) △사회학과(77.8%) 등 취업률이 높았다.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지취업률은 90.2%(4차, 12월 기준)를 기록해 4년제 일반 대학 평균 81%를 10%포인트 가까이 웃돌았다. 유지취업률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취업 유지자 비율로 집계하며, 3·6·9·12개월 경과 시점별로 조사된다. 유지취업률이 높을수록 졸업생들이 안정적 직장에 몸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주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진로·취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자기소개서·면접 지원 프로그램 △멘토링 △심리검사 및 전문 컨설턴트 1대1 상담 △진로·취업 관련 도서 대출 및 면접용 구두 대여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기업들이 채용 시 지원자의 직무 경험과 적합성을 중시함에 따라 직종·직무별 이론·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강주영 아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아주대의 탄탄한 교육 커리큘럼과 다채로운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관심과 적성에 맞게 커리어 개발을 해 나갈 수 있다”며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