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다음 달 13일까지 제조창업 저변 확대와 창업 촉진 역할을 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협업형(컨소시엄)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차원(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제조 장비를 갖춰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현재 전국에 약 200여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하는 협업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세 개 기관이 한 팀을 구성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비용과 부담이 덜어 도전하는 '캐주얼 창업자' 육성을 위해 메이커 교육, 시제품 제작, 제품화 등 혀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간 사업운영비는 최대 6억원 지원받는다.
박은주 중기부 창업생태계과장은 “협업랩 사업은 시제품 제작에 전문성과 사업 운영경험을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 역량을 활용해 제조 창업자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메이커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혁신 아이디어를 갖춘 지역 창업가가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캐주얼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