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2024년 지역사회 서비스투자 사업' 신청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26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은 △우리 아이 심리지원 △아동 정서 발달 지원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우리 가족 통합 심리지원 △만성질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 재활 서비스 등 9개다.
올해 처음 시작한 '만성질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맞춤 재활 서비스'는 △뇌혈관 질환 △암 △당뇨병 △파킨슨 진단 등을 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운동재활과 일상생활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노인성 질환자 건강을 증진하고, 시각 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 안마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이들의 심리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돕는 '우리아이 심리지원'은 놀이와 미술, 음악을 활용해 참여자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폭넓은 분야의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복지 정책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청 자격과 지원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는 신청자 모집과 선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