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경센터 보육기업, 14개 사 혁신 제품 'CES 2024'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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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보육기업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의 보육기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창경센터는 올해 CES 2024는 인천창경센터 투자 및 보육기업 가운데 총 7개 사가 7개 분야에서 10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인천창경센터 보육기업 중 14개 사가 CES 2024에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창경센터는 이들 보육기업 가운데 청년 창업기업 5개 사의 CES 2024 참여를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쉐코 △라이징크래프트 △테솔로 △큐링이노스 △프로키언 등이다. 이 중 쉐코는 올해 드론 및 무인시스템과 인류안보 등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쉐코(대표 권기성)는 이번 CES 2024에서 '쉐코 아크'를 선보였다. 이는 사람이 직접 작업하던 해양 오염물 청소 작업을 드론을 통해 자동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해양 방제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북미권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라이징크래프트(대표 이준서)는 뇌 과학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 스타트업이다. 뇌인지 확장현실(XR) 재활 프로그램인 'TiU'를 내놓았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테솔로(대표 김영진)는 로봇 그리퍼(로봇 손)와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CES 2024에서는 3개 손가락과 12개의 관절을 가진 로봇 그리퍼 'DG-3F'를 공개해 많은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큐링이노스(대표 권예찬)는 운동파트너 로봇을 만들고 있다. 이중 1인 맞춤형 인공지능(AI) 테니스 훈련 로봇인 '아이볼브 트레이너'는 전시장의 많은 방문객을 사로잡았는데, 이들은 시연을 통해 큐링이노스의 제품을 실제로 경험해보기도 했다.

프로키언(대표 이재윤)은 글로벌 수학교육 격차 해소를 비전으로 삼는 AI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번 CES 2024에서는 학습자의 실력에 맞춰 문제가 제공되는 AI 수학 튜터 '솔깃'을 선보여 전시회를 찾은 세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한섭 센터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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