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11시 퇴원… 대국민 메시지 직접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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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오후 최근 인천 남동구의 호텔 화재를 진압한 인천공단소방서를 방문해 호텔 화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17일 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하 18층짜리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투숙객과 직원 등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퇴원하면서 대국민 메시지를 직접 낸다.

민주당 측은 10일 “이 대표가 오늘 오전 11시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에서 괴한에게 습격당한 뒤 부산대학교병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혈관재건술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가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이어왔다. 이 대표는 현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표는 9일 정성호 의원과 지역정치인의 비서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징계 논의를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긴급 최고위를 열고 현 부원장에 대한 윤리 감찰을 지시했다. 현 부원장은 친명계로 분류된다.

이 대표는 이날 퇴원하면서 직접 대국민 메시지를 낼 계획이다. 여기에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언급하며 관련된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직접 구두 메시지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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