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다.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IT 기술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을 선보여 최신 기술과 미래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중기부는 CES 유레카 파크관에 26개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등 다양한 참여기관들과 협업해 K-스타트업 브랜드로 통합관을 운영한다. 부스 규모는 지난해(51개)보다 40개 늘어난 91개다.
중기부는 이번 CES 2024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에는 기업별 전시 부스, 온오프라인 홍보와 창업기업 데모데이 개최, 기업-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과 현지 상담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한다. 특히 참여기관들이 같이 협업해 창업기업 추천에서부터 사전 컨설팅, 전시부스, 현지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공동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 2024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세울 좋은 기회”라면서 “중기부는 CES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