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면류공업협동조합과 한국떡류혼합분말공업협동조합이 통합해 한국떡면류혼합분말산업협동조합으로 출범했다.
떡면류혼합분말조합(이사장 이영주)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합병 인가를 받은 데 이어 등기까지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떡류와 면류는 전통적으로 계절에 따른 소비 대체성이 높아 기존에 많은 조합원이 2개 업종 품목을 함께 생산하고 있어, 양 조합 통합의 필요성이 지속해 제기됐다.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경기 부진 등 조합원 사업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조합이 규모 확대, 공동구매 활성화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경제적 이익을 실현해 달라는 조합원 다수 요구에 따라 조합 규모 확대를 위한 합병이 추진됐다.
이번 합병을 통해 규모가 확대되고 위상이 향상되면 공동구매 활성화에 따른 수혜 확대, 조합 수수료 인하 등 조합원 경제적 실익을 향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