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연구·개발(R&D) 지원과제 참여사로 최종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운영사의 투자를 받은 유망 기업에 정부가 출연금을 지원하는 민간 주도형 R&D 프로그램이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통신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된 R&D 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모든 것의 서비스화'(XaaS·Anything as a Service), 6G,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할 수 있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개발에 나선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증 사업에서 국내 최초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준수 모델을 구현한 원천 기술에 AI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보안 모델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을 통해 더욱 고도화·지능화한 보안 모델 개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가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보안 체계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