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화성시 커피박(찌꺼기) 재활용 시범사업'에 참여할 동탄 소재 커피전문점 100개소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커피박 재활 시범사업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수거해 재자원화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향후 사업성과에 따라 모집 지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화성시 홈페이지를 참조해 이메일 혹은 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화성시는 선정된 커피전문점이 커피박 수거시스템을 통해 커피 찌꺼기 배출 신청을 하면 주 1~2회 커피박 무상 방문 수거하고, 커피박 재활용 참여업체 인증 현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혜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원두의 99.9%가 보통 커피박으로 버려진다”며 “이번 커피박 재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자원순환과 탄소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