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손잡이를 당기면 부풀어 오릅니다. 충분히 부풀지 않는다면 고무관을 불어주세요.”
전 세계 항공사 최초로 대한항공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이 안내하는 기내 안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리나는 가상공간 기내 금연,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등 기내 안전 수칙을 설명합니다. 4인조 가상 아이돌 '메이브' 멤버들은 안전 수칙을 따라 하는 승객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버추얼 휴먼 모델은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F&C에서 만든 것으로 픽토그램, 모션 그래픽, 3D 효과 등을 활용해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와 IT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 여객편의 기내에서 이륙 전 영상이 상영된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인간들이 점점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현실이네요.
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