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국가성장동력산업 핵심 인재 양성 '에너지화학공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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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학과 개설과 함께 신입생 맞이 준비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국립목포대 공과대학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들이 힘찬 모습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수요자 중심 융합교육 체제로 전환을 선언하고 학사구조를 개편하면서 산업계의 지속적인 인재 수요에 맞춰 공과대학내 에너지화학공학과 신설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화학공학과는 미래 산업을 견인할 이차전지 중심 학과로 배터리소재 기업 취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화장품·제약 분야 분석연구원 및 고연봉 정밀화학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이다.

전남지역에는 화학공학 중심의 여수 및 대불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특히 나주에는 한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산업이 집약된 혁신산업단지가 있다.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대기업 및 태양광, 수소 등 에너지 산업 관련 기업들이 화공, 소재 분야 인재들을 찾고 있다. 화학공학과 이차전지 교육과정을 융합한 에너지화학공학과가 산업계의 수요와 지역민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키는 학과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학공학 및 에너지 신소재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관련 우수기업체는 에너지화학공학과 2024학년도 정시신입생 모두에게 200만원씩 우수인재 장학금을 출연했다. 학과에서는 50만원씩 고교교사 추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외에도 별도의 장학 혜택을 마련했다.

국립목포대 에너지화학공학과는 전남테크노파크와 에너지 소재 분야 협업을 통해 폭넓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과개설 준비위원장인 강정원 교수(이차전지 소재 전공)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는 특화된 교과과정, 지역 산업체의 지원을 통해 에너지화학공학과 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했다”며 “3월 새학기에 첫 신입생을 맞이하기까지 에너지 및 화학공학 관련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화학공학과는 문·이과 통합교과과정을 반영한 개편된 학과 전공 체계를 가지고 있다.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통합형 교육을 통해 직업계고·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들도 진학이 가능하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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