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글로벌 기술협력 종합 전략' 후속 조치다.
KEIT와 IITP·TIPA는 전문기관 간 국제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업무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기술, 정보통신, 중소기업 관련 R&D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국제협력을 위한 전문기관별 기획 전문가인 KEIT의 PD와 IITP·TIPA의 PM 간 기술협력 교류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국제협력 R&D 관련 부처 연계 사업 및 국제협력 R&D 과제의 공동 기획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각 기관이 지원하는 R&D 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연계한다. 국내외 연구기관의 협력채널 공유 등으로 국제협력 R&D 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성과 창출에도 힘을 모으리고 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기관 간 고유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해 정부 국정과제인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