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22일 오전 10시 숭실대학교 미래관에서 제17회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국내학술대회는 근대 전환기 한국 지식의 고고학/계보학이라는 주제로 주로 개화기 학술지를 통해 지식 성립과 생성을 다룰 예정이다.
공동 연구를 진행해온 연구자들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근대 전환기 한국에서 전통과 근대, 동양과 서양의 앎(지식)이 충돌하고 융합하고 재구성되는 양상을 드러내고, 제국적 지식-권력과 식민지적 상황의 간극 속에서 대항적 앎이 모색됐음을 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경남 숭실대 HK+사업단 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오랫동안 본 사업단이 운영해온 연구 클러스터들의 성과들이 발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연구 성과들이 앞으로 사업단의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