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이 기관 설립 30주년을 맞아 대학 상징체계(UI)를 바꿨다.
새 GIST UI는 영문 미디어마크로, 숫자 1의 사선을 활용해 미래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이미지를 담았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혁신을 추구하는 역동성을 디자인에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GIST는 영문 미디어마크 변경을 위해 지난 9월 말부터 대외협력처가 주관해 디자인 시안을 제작하고 최종 후보 3종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 디자인 3종에 대해 이달 6일까지 약 20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득표한 디자인을 새로운 영문 미디어마크로 뽑았다.
임기철 총장은 “GIST가 위치한 광주첨단산업단지의 '첨단(尖端)'이 본래 '물체의 뾰족한 끝'을 가리키는데, 이번 영문 미디어마크 디자인이 바로 그러한 '최첨단(Cutting Edge)'의 미학을 잘 살렸다”며 “아울러 '숫자 1'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영문 미디어마크 디자인을 통해 심기일전해 갑진년 새해부터 GIST는 'No.1'을 향해 더욱 힘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