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글로벌 RE100' 가입...2040년, 재생에너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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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청주공장 전경.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중전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RE100은 다국적 비영리기구인 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주도로 지난 2014년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각 기업은 가입을 위해 전력 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달성할 수 있는 시점을 공표해야 하고, 진행 여부를 CDP로부터 검증 받아야 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RE100가입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에는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는 물론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확대,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 PPA(전력구매계약) 계약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RE100 가입은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상황에서 형식적 선언을 넘어 강력한 실천 의지를 담아 추진했다”며 “탄소 중립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 윌슨 RE100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에너지기업 LS일렉트릭이 탄소중립 대열에 합류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의 RE100 이니셔티브 참여 의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지금 LS일렉트릭의 RE100가입은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 2021년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난해 10월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한 ESG경영을 선포하며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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