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전국개인택시조합과도 개편안 최종 합의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개편 방안에 대해 지난 14일 최종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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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창기 대구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조합연합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승일 인천개인택시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최종 합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주요 택시 단체 및 가맹택시 업계와 상생 합의안을 내놓은 바 있다. 기존 3% 이상이던 가맹 택시 수수료율을 2.8%로 낮춘 새 서비스 출시 등에 합의했지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는 일부 사안을 놓고 세부 의견을 조율해 왔다.

양측은 앞서 마련했던 단순한 수수료 체계 도입, 공정배차 정책 시행, 프로멤버십 폐지, 상생 협력 기반의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로써 택시 4단체와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까지 택시 업계 모두와 합의를 마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