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취약계층 신용대출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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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행장 조병규)은 장기분할 대출상품인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새희망홀씨Ⅱ)'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연소득 4000만원 이하, 혹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보유한 대출은 최초 취급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해야 대환이 가능하다. 단, 기존 대출 자격 요건을 상실(실직, 휴폐업 등 사유)한 경우에는 최초 취급일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3500만원으로 거치기간 없이 최장 10년간 분할상환 조건이다. 모든 고객 대상으로 1년간 제공되는 특별우대금리(상생우대) 연 1.0%p를 포함해 최대 연 2.0%p까지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판매한도는 총 1000억원으로, 우리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앞으로도 취약차주 대상으로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다리'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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