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 동부권 스타트업 위한 '투자 라운드 및 네트워킹 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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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이 최근 창업혁신공간(동부권역)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의 최종 투자 라운드와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최근 경기 동부권역 내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의 최종 투자 라운드와 네트워킹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경기 동부권역 내 5개 시·군 스타트업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한 25개 기업 중 11개 우수 기업이 최종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우수 아이템을 발표했다.

이 중 수상 기업으로 태양광패널 무인청소로봇과 폐태양전지 재활용 자원 솔루션 제품을 생산하는 '리셋컴퍼니'가 대상을 받았다. 동네 이웃에게 빌리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타운즈'와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식물성 비건 가죽 제품의 '그린컨티뉴'가 각각 최우수상을, 한우 풍미와 마블링을 구현한 대체육 제품의 '천년식향'과 기능성 작물 재배를 위한 에어로포닉스 스마트팜 시스템의 '핀치그린'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투자사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 5개 수상 기업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후속 투자 연계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선정된 기업에는 멘토링, 교육,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컨설팅 및 기술검증(PoC) 매칭 등을 제공한다.

또 조광페인트, 소노인터내셔널 등 대·중견기업이 참여하는 '민간협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7개 스타트업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2부 행사는 '세계와 소통하는 K-콘텐츠를 만드는 기술'을 주제로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의 강연에 이어, 100여명의 동부권역 창업자들이 참석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천 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중견기업과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적 성장을 지원하고, 동부권역의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권역 특성을 고려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도내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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