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그룹이 7일 분기 사장단 협의회를 열고 LG 미래와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광모 LG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사장단 협의회를 주재했다. LG 그룹은 통상 분기에 한 번씩 사장단 협의회를 연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정기 인사 이후 처음 열린 최고경영진 회의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등 새로 선임된 CEO를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경영 불확실성이 높고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LG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더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LG 경영진은 “어려울 때일수록 해야 할 일에 더욱 집중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