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레이어가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NIA)의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뉴레이어는 2022년 7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가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 생활SOC·3차원(3D)모델링·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개방해 CCTV 등 안전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고 있다. 이 사업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하고 있다.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은 민간과 공공이 협업해 만든 공간정보 유통 플랫폼이다.
뉴레이어는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석 노하우로 도시계획, 도시기후, 재해·재난 등 다방면에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뉴레이어는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CCTV 설치지수, 생활안전지수, 3D건물·시설물, 공공 와이파이 설치지수, 항공정사영상 객체탐지 학습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지도에 생활 SOC 분석 결과와 설치 정보를 노출시켜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준다.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SOC 시설물 관리기관이 외부기관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해진다. 대학, 연구원 등에서 연구 자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3차원 건물과 시설물 모델링을 배치해 도시경관 시뮬레이션, 일조권 분석, 바람길 분석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서비스에서는 가상 공간을 꾸미고 제작하는 데도 활용된다.
올해 본 사업 예산으로 수치 지형도, 항공정사영상 데이터로 객체탐지 AI 학습데이터 3종 구축을 완료했다. 3종 데이터는 객체탐지 AI 모델을 학습해 불법건축물 탐지, 토지변화 탐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뉴레이어는 의사결정 핵심요소인 건물과 아파트, 저장탱크를 우선 구축하고, 주차장, 선착장 등으로 데이터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박광목 뉴레이어 대표는 “이번 NIA 기금 사업 수행을 계기로 복잡한 도시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 이지스의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정부와 시민이 함께 도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시티 서비스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