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강성천)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1998년 시작돼 중소기업에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319개 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디자인 진단부터 개발, 산업재산권 분야 등까지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경기도 내 4개 권역 우수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다양한 성공 사례들이 소개됐으며, 디자인 전문가들을 포함한 참여자들은 향후 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경과원은 이번 발전 방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참여 기업인 차재민 초위스컴퍼니 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두피 진단 기술을 갖춘 제품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접목시킬 수 있었다”며 “개발된 제품 디자인의 상용화를 통해 K-뷰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천 원장은 “디자인 역량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업의 필수 조건”이라며 “경과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