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가 일본 전용 '이색 테마여행' 패키지를 출시한다.
인터파크가 지난 10월까지의 해외여행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 송출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61% 급증했다. 2019년과 비교해도 105% 증가해 리오프닝 후 폭발하는 일본 여행 수요를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일본 여행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 기업·인플루언서 등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독보적인 인벤토리를 바탕으로 예술·스포츠·레저 등 고객 수요를 접목한 다양한 테마여행 패키지를 선보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프라이빗 투어 전문 기업 피피티 모터투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 오사카 F1 대회와 연계한 패키지를 마련했다. 아시아 최고의 레이싱 경주장으로 알려진 스즈카 서킷의 F1 그랑프리 경기 티켓을 포함해 벚꽃 시즌 오사카와 교토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내년 4월 6일에 출발하며 2박 3일 혹은 3박 4일 일정 중 선택 가능하다.
바다 낚시 명인 박진철 프로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일본 오도 열도 프리미엄 낚시 투어'도 선보인다. 전문가가 직접 발굴한 대어 출몰 포인트 80여 곳을 돌며 3박 4일동안 온전히 낚시에만 집중할 수 있다. 출발지는 인천과 부산 중 선택 가능하며 내년 연말까지 매일 출발한다.
한정협 인터파크 스페셜 인터레스트 트래블(Special Interest Travel) 팀장은 “급증하는 일본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테마여행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품을 고도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