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대표이사 박정림, 김성현)은 23일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하는 과일청세트를 구매해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브라보비버'는 민간기업의 지분투자를 받아 설립하고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가 지원하는 사업장이다. 과일청, 문구류, 커피 드립백 등을 생산하고 있다.
KB증권은 장애인 고용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브라보비버 경기' 설립시 지분투자에 참여했으며 매월 브라보비버에서 생산하는 물품을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기부처인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천주교 의정부교구에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현재 교구 관할 8개 시·군에서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20개의 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결연후원, 요한 학자금 지원 등 사회복지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참여의 일환으로 구매한 물품을 뜻 깊은 곳에 활용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KB증권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