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는 교원 창업기업 '딥카디오(DeepCardio)'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SmartECG-AF'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혁신의료기기는 정보통신·생명공학·로봇 등 기술 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기술을 가진 의료기기다. 혁신의료기기에 지정되면 우선 심사 등 제품화 지원을 받는다.
'SmartECG-AF'는 인공지능(AI)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발작성 심방세동의 확률을 표시하는 소프트웨어다. 의료진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며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을 선별할 수 있다.
한편, AI를 활용해 심장을 진단하는 딥카디오는 2020년 11월 최원익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이상철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김대혁·백용수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함께 만든 교원 창업 벤처기업이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